알리움 재배기술과 신품종
알리움은 수선화과로 세계적으로 850종이 존재하는 식물이다. 한국 사람으로서 빼놓을 수 없는 마늘, 양파 역시 알리움에 속하는 식물로 전 세계인들이 식품·의약품·절화·조경용 식물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. 알리움의 어원은 향기, 냄새에서 유래된 것으로 과거 사람들도 알리움에서의 냄새나 향기는 워낙 강하다고 생각했고, 의약품으로도 이용되면서 민간 신앙에서 이용되기도 했다. 우리나라에서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마늘과 쑥 중 마늘이 알리움에 속하며, 식물 분류학자나 민간 전문가는 지금 마늘과는 다른 산마늘 종류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. 알리움 재배 기술관상용으로 이용되는 알리움은 주로 가을에 심는 추식구근으로 봄에 개화하고 6∼7월경에 구근을 수확한다. 정식과 절화 시에는 노력이 많이 들지만 그밖에는 비교적 노력이 적게 드는 작물이다.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고온에 약하다. 꽃대가 길고 꽃이 큰 대형종과 짧은 소형종으로 구분하지만 중간 정도의 중형종도 있다. 대·중형종은 주로 절화용으로 이용되고 소형종은 화단 및 분화용으로 이용된다. 세계적으로 거의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재배된다. 꽃 피는 시기는 주로 봄부터 여름까지이며, 초장은 15∼140cm, 구근 크기도 둘레
- 강윤임 연구관(국립원예특작과학원)
- 2018-09-25 09:34